집에서 온수가 나오지 않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특히 겨울철에 이런 상황이 발생하면 당황스러울 수 있는데, 보일러 문제와 배관에 대한 내용을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보일러는 작동하는데 온수가 안 나올 경우
보일러가 정상 작동하고, 난방도 잘되지만 온수만 나오지 않는다면, 이는 온수 배관 동결의 문제일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추운 겨울철에는 온수 배관이 얼어 막히는 경우가 많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절차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1. 보일러 배관 위치 확인
보일러에서 나오는 온수가 중간 배관에서 막혀 흐르지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
보일러의 위치와 온수 출수구 배관이 어디로 연결되었는지 확인 후, 배관이 연결된 곳을 점검하는데 특히 싱크대나 화장실 등 주요 물공급 라인을 확인합니다.
다음은 배관이 차가운지를 확인해야 하는데 만약 배관을 손으로 만졌을 때 상당히 차갑다면 내부가 얼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수건을 뜨거운 물에 적셔 배관을 덮어주거나 헤어드라이어를 이용해 배관을 천천히 녹이기를 진행하는데 이때 수도꼭지를 약간 틀어 온수모드로 설정한 후, 물이 나오기 시작하면 얼었던 배관이 뚫리게 됩니다.
하지만 배관에 직접적으로 뜨거운 물을 붓거나 열선 같은 전기 히터부품을 사용할 경우 배관의 변경이나 손상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2. 보일러 에러 코드 95번이 뜰경우
보일러에 에러표시나 숫자 95가 표시될 경우 보일러 내에 불이 꺼졌거나 급수 배관이 막혔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거나 급수밸브(나비밸브)가 닫혀 있을 수 있으므로 밸브를 열어 급수를 재개해 보고 밸브를 열었는데도 물이 보충되지 않는다면 단수나 배관 동결을 의심해야 합니다.
3. 난방을 해도 바닥이 차가울 경우
보일러 내부나 난방배관이 얼었을 가능성이 가장 크며 이럴 때는 즉시 보일러 AS를 신청해 긴급 조치를 받아야 하는데 직접 해결방법보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빠르게 대처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찬물도 안 나오는 경우
온수뿐만 아니라 찬물도 나오지 않는 경우, 이는 수도 계량기나 수도배관이 동결되었을 가능성이 크며 이경우는 관할 시. 군. 구의 수도사업소에 신고하거나 관리 사무소나 전문 설비업자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온수 배관 동결 방지하는 방법
온수 배관이 얼지 않도록 미리 날씨예보에 주의하여 배관 보온재를 사용할 수 있는데 다이소 같은 곳에 판매하는 뾱뾱이나 보온재를 사용하거나 집에 사용하지 않는 이불이나 옷등을 사용해 덮어주는 것이 좋고 수도계량기도 보호해야 하는데 수도계량이 보호통에 찬 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보온재를 꽉 채워 넣거나 수도계량기에 쉽게 얼수 있으니 신경 써서 보온을 해줍니다.
날씨가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면 보일러를 외출모드로 설정하고 물을 약간 씩 흐르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이 방법은 한파주의보가 발령되었을 때 활용하는 게 좋습니다.